18세기 영국에서, 그 시대의 화려함과 더러움이 공존하는 사회에서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기묘한 이혼 법이 존재했습니다. 바로 자신의 아내를 판매하는 관습이었는데,
이는 마치 어두운 동화 속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실제로 중세 영국에서 일어난 진짜 사건입니다.
1753년의 결혼법과 1857년에 제정된 이혼 법이 시행되기 훨씬 이전의 일입니다.
결혼은 간단한 일이었지만, 이혼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서약을 교환하는 순간부터 여성들은 남편의 재산으로 취급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랑이 실망으로 변하고 결혼의 유대가 구속으로 느껴질 때는 어떻게 될까요?
이혼이 부유한 사람들만의 호사로 여겨졌던 시기에,
평범한 사람의 해결책은 실용적이면서도 특이했습니다:
공개적으로 아내를 판매하는 것입니다.
상상해보세요: 활기찬 가축이나 양 시장이 개인적인 결단의 장으로 변모합니다.
거기에서, 양의 울음소리와 소의 울부짖음 사이에서,
남편은 마치 동물을 거래하고 판매하는 것처럼 아내의 목이나 팔, 허리에 밧줄이나 리본을 묶습니다.
이것은 조용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가능한 많은 구경꾼과 증인 앞에서 행해졌습니다.
남편에 의해 시장으로 끌려간 아내는 가축처럼 경매에 부쳐졌습니다.
사랑, 혹은 아마도 실용성이 이 거래에서 역할을 했습니다.
종종 구매자는 아내의 연인이었거나, 남편이 선택했지만 아내에게도 수용가능한 사람이었습니다.
남편에 의해 이끌렸지만, 아내는 어떤 구매자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는 그녀에게 다소나마 주체성을 부여했습니다.
아내가 이러한 방식으로 판매되는 것에 대해 슬픔이나
괴로움을 표현한다면, 경매는 중단되고 판매는 취소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거래가 아니라 아내와 남편 사이의 '합의된 이혼'을 상징하는 행사였습니다.
자유의 대가는 얼마였을까요? 일부 아내들은 맥주 한 파인트만큼 적은 가격에 팔렸고,
다른 이들은 최대 100파운드까지 거래되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무료로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가격은 일반적으로 가축과 마찬가지로 몸무게당으로 책정되었습니다.
1780년부터 1850년 사이에 공식적으로 판매된 아내의 수는 300에서 400명을 초과했습니다.
18세기 영국의 아내 판매는 개인의 자율성과 동의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방향으로
우리가 지속적으로 발전해가고 있음을 상기시켜 줍니다.역사의 대서사에서,
그들은 가장 이례적인 시장에서도 개인의 행복과 자유를 추구하는 인간의 끊임없는 탐구를
증명하는 증거로 남아 있습니다.